병원 공백 채우기 위해 군의관·공보의 158명 파견 <br />인터넷에 파견 공보의 명단 올라와…복지부, 수사 의뢰 <br />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 수사 착수…강제수사도 검토<br /><br /> <br />전공의 집단사직 사태가 이어지면서, 파견 공보의 명단까지 인터넷 커뮤니티에 퍼지자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경찰은 오늘 대한의사협회 간부를 재소환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. 윤태인 기자! <br /> <br />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온 파견 공보의 명단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정부는 일선 현장을 벗어난 전공의들의 공백을 채우기 위해 군의관과 공중보건의 100여 명을 병원에 파견했는데요, <br /> <br />인터넷 유명 커뮤니티 세 곳에 파견 공보의 명단이 올라왔습니다. <br /> <br />이름은 지워진 상태로, 현재 소속과 파견 병원 등 정보가 세세하게 적힌 명단입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지난 12일 보건복지부가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자 경찰은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사건을 배당해 업무방해와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수사에 착수한 사실이 YTN 취재결과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게시글 작성자를 확인하기 위해서 강제 수사 또한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의사와 의대생 온라인 커뮤니티 메디스태프에는 이른바 사직 전 전공의 지침 글을 비롯해 집단행동에 동참하지 않은 의사들의 실명이 담긴 리스트가 올라왔는데요, <br /> <br />경찰은 전산 자료 등을 숨기려 한 혐의로 메디스태프 임직원 두 명을 어제 입건했고 이 가운데 한 명은 소환조사까지 마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, 메디스태프에는 어제 이들 군의관과 공중보건의들을 상대로 진료를 거부하라고 종용하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해당 지침 글은 현재 삭제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, 경찰은 이에 대해서도 수사에 착수할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대한의사협회 전·현직 집행부에 대한 수사도 계속 이어지고 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오늘 오전 10시 박명하 비대위 조직강화위원장이 경찰에 다시 출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전공의 집단 사직을 부추겨 대학병원 업무를 방해한 혐의가 있다고 보고 그제 한 차례 소환해 14시간 가까이 조사를 진행했는데요, <br /> <br />불과 이틀 만에 다시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서 조사하는 겁니다. <br /> <br />박 위원장은 지난 출석 때와 마찬가지... (중략)<br /><br />YTN 윤태인 (ytaein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0314141802309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